안녕하세요! 여러분의 아키텍처 길잡이, 팬돌프입니다.지난 3편에서 우리는 Ingress를 통해 복잡한 트래픽을 단 하나의 진입점으로 우아하게 정리해 냈습니다. 이제 사용자들은 길을 잃지 않고 여러분의 서비스에 도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.하지만 인프라를 구축하다 보면 반드시 마주치게 되는 가장 두렵고 까다로운 관문이 하나 남았습니다. 바로 '데이터(Data)'입니다.앞서 K8s의 핵심 철학을 설명할 때, "Pod는 언제든 죽을 수 있는 소모품이다"라고 강조했습니다. 그렇다면 우리가 정성껏 구축한 Vector DB, Kafka의 메시지, 그리고 Flink의 RocksDB 상태 데이터가 들어있는 Pod가 죽어버리면 어떻게 될까요? 새로 뜬 Pod는 백지상태일 테니, 그동안 쌓인 소중한 데이터가 흔적도 없이 증..